필리핀 앙고노에 있는 발라우 발라우 레스토랑 및 미술관

필리핀의 예술 수도로 널리 알려진 앙고노 마을은 여러 국가 예술가를 배출했으며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많은 갤러리가 있습니다. 그중 한 곳이 발라우 발라우 아트 갤러리 & 레스토랑입니다. 페르디곤 보칼란 씨는 네 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부모님을 모두 여의었습니다. 그는 앙고노의 떠오르는 예술계의 많은 영향을 받으며 어릴 때부터 예술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독학으로 그림을 배운 그의 재능은 고등학교까지 학비를 충당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는 인테리어 디자인을 한 학기 수강하기도 했으나 자금 부족으로 그 꿈을 포기해야 했습니다. 페르디곤은 자신의 기술에 집중하여 성공적인 화가이자 조각가가 되었습니다. 1982년, 아내 루즈비민의 지원으로 그는 야외 식사 공간이 있는 갤러리를 건립했습니다. 이 공간은 원래 친구들의 모임 장소로 의도되었지만 결국 본격적인 레스토랑이 되었습니다. 발라우 발라우는 발효 새우 소스의 현지 이름으로, 이 레스토랑이 유명해진 갖가지 이국적인 요리에 대한 찬사로 지어졌습니다. 1층은 레스토랑으로 사용되고, 중이층과 2층은 갤러리로 사용됩니다. 메뉴의 흥미로운 메뉴로는 코코넛에서 발견되는 딱정벌레 유충인 우옥, 와인에 절인 뒤 튀긴 개구리 요리인 닐라싱 나 팔라카, 부화된 오리알 수프인 시나바왕 발루트, 바나나 잎에 향신료와 함께 익힌 부화된 오리알 요리인 비빙캉 아브노이, 그리고 악어 고기가 있습니다. 덜 도전적인 분들을 위해서는 일반적인 필리핀 음식도 준비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