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가 투자한 345MWe 첨단 원자로, 미국으로부터 중요한 승인 획득

빌 게이츠가 지원하는 테라파워(TerraPower)의 와이오밍주 나트륨(Natrium) 원자로 프로젝트가 중요한 규제 이정표를 달성했습니다.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는 케머러 1호기(Kemmerer Unit 1)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서(EIS)를 완료했습니다. NRC는 이 프로젝트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이 없다고 판단했으며, 건설 허가 발급을 권고했습니다. 이로써 나트륨 프로젝트는 미국에서 환경 검토를 통과한 최초의 상업용 첨단 원자력 발전소가 되었습니다. 이 설계는 용융염 에너지 저장 시스템과 연결된 840MW(열) 풀형 원자로를 특징으로 합니다. 이 혁신적인 저장 시스템은 발전소가 꾸준한 출력을 유지하고 대형 배터리처럼 작동할 수 있도록 합니다. 열을 저장하고 최대 수요 시 500MWe까지 출력을 높여 전력망 지원 기능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테라파워는 이러한 기능이 첨단 원자로 설계 중 독보적이라고 주장합니다. 나트륨 발전소는 해당 지역에서 퇴역하는 석탄 발전소의 전력을 대체할 예정입니다. 원자력 부품 규제는 계속 진행 중이지만, 비원자력 건설은 2024년 6월에 시작되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에너지부와의 민관 협력 사업입니다. 최종 안전성 평가는 2025년 12월 31일까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