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라이네스에 있는 칼 에버스버그의 무덤
칼 에버스베르크는 오크니 제도에 있는 라이니스 왕립 해군 묘지에 안장되어 있으며, 이곳은 다른 독일 해군 수병들과 함께하는 마지막 안식처입니다. 이 수병들이 이곳에 있게 된 이유는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독일에 부과된 가혹한 조건 때문으로, 독일 해군 함대를 오크니 제도의 스카파 플로에 억류하도록 요구했습니다. 수개월간의 협상이 해결 없이 지나갔고, 이에 루트비히 폰 로이터 제독은 독일 함대 전체를 침몰시키라고 명령했습니다. 이 행위는 독일 해군의 명예를 보존하고 연합군에게 함선이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1919년 6월 21일, 영국 해군이 자리를 비운 동안 독일 수병들은 74척의 함선을 자침시켰고, 그중 52척을 침몰시켰습니다. 혼란스러운 대피 과정에서 영국군은 일부 독일 구명정에 발포하여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사망자 중에는 독일인 8명이 있었고, SMS 프랑크푸르트의 생존자인 칼 에버스베르크는 포로로 잡혔습니다. 나중에 제임스 울리라는 영국 수병이 사망한 친척들에 대한 복수를 구하며 에버스베르크를 총으로 쏘아 죽였고, 그는 제1차 세계 대전의 마지막 사상자가 되었습니다. 울리는 재판을 받았지만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살아남은 독일 수병들은 결국 송환되어 영웅으로 칭송받았고, 침몰한 함대는 대부분 인양되었습니다. 에버스베르크의 묘지는 처음에 잘못된 날짜로 표시되었지만, 이를 바로잡고 그가 전쟁의 마지막 희생자라는 그의 이야기를 기리기 위한 노력이 진행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