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메릴본 극장. 두 세대에 걸쳐 불행한 부부들의 삶이 겹치는 시간대와 지리적 배경 속에서 펼쳐지는 안나 지글러의 고르지 못한 드라마.
아베의 딸이 만약 선택해야 한다면 누구를 구해야 할지 묻자, 그의 본능은 자신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퓰리처상을 수상한 작가인 이 인물의 뼛속 깊은 이기심은, 찰나의 감정적 관계를 위해 반복적으로 아내를 무시하는 그의 행동과 함께 안나 지글러의 드라마를 압도한다. 이 드라마는 2023년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공연되었다.
유산과 우리가 삶을 허구화하는 방식에 대한 관심을 담은 "방랑자들"은 브루클린의 두 불행한 부부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불안하고 현실 도피적인 아베(알렉산더 포사이스)와 좌절감을 느끼는 그의 아내 소피(팍시 버논)는 세속적이다. 아베의 아버지 슈물리(에디 톨)는 하시딕 유대교 생활의 의식과 규칙을 즐기는 반면, 아베의 어머니 에스더(카테리나 타넨바움, 빛나는)는 그로부터 벗어나기를 간절히 원한다.
theguardian.com
The Wanderers review – faith and infidelity in Brookly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