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크고 아름다운 법안'에서 대폭 삭감안이 상원 사무처장에 의해 거부되자 혼란에 빠져

상원 의회 사무처장 엘리자베스 맥도너는 공화당의 의료 법안에서 메디케이드 삭감과 이민자 의료 접근 제한을 포함한 9개의 주요 조항을 삭제했습니다. 해당 조항들은 공화당이 2,500억 달러의 의료 지출을 삭감하려는 노력의 일환이었습니다. 의회 사무처장의 결정은 이미 일부 의원들의 내부 반대에 직면해 있는 공화당의 법안에 상당한 타격을 입혔습니다. 거부된 조항에는 주정부의 의료 제공자 세금 단속을 통해 연방 지출을 줄이고, 메디케이드에 대한 이민자 접근을 제한하며, "성별 확인 치료"에 대한 자금 지원을 제한하는 계획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공화당은 현재 해당 조항을 법안에 다시 포함시키기 위해 문구를 수정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문구를 변경하여 해당 조항을 유지할 수 있다고 낙관하는 반면, 다른 의원들은 의회 사무처장의 결정을 "기술적"이고 "책임이 없다"고 비판하며 분노하고 있습니다. 그렉 스튜비 하원의원은 JD 밴스 부통령에게 의회 사무처장의 결정을 무시하고 국민의 뜻에 따라 국가의 미래를 결정하도록 촉구했습니다. 상원 의회 사무처장의 지침은 법적 구속력이 없으며, 상원 공화당은 의장에게 이의를 제기하거나 사무처장을 해고 또는 교체하는 두 가지 방법으로 그녀의 결정을 무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일은 2001년에도 발생했는데, 당시 공화당이 장악한 상원은 감세에 대한 의견 불일치로 인해 사무처장을 교체했습니다. 의회 사무처장의 결정은 입법 과정에서 선출되지 않은 관료의 역할에 대한 논쟁과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