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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비아, 기후로 인한 에너지 위기에 직면

심한 가뭄으로 인해 잠비아에 있는 카리바 댐의 수위가 극심하게 낮아져서 128m 높이의 댐벽이 노출되고 수력 발전량이 크게 감소했습니다. 잠비아의 전국 전력 공급량의 80% 이상을 공급하는 이 댐은 현재 여섯 개 터빈 중 하나만 가동하여 정상 출력의 10% 미만을 생산합니다. 그 결과 수백만 명의 잠비아 주민이 며칠 동안 지속될 수 있는 정전을 겪는 기후 유발 에너지 위기가 발생했습니다. 이 전력 위기는 경제와 빈곤과의 싸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일부는 이를 COVID-19 팬데믹 시기의 봉쇄보다 더 심각하다고 말합니다. 아프리카는 기후 변화와 극한 기상 현상에 가장 취약한 대륙이지만 지구 온난화에 가장 적게 기여합니다. 남아프리카의 가뭄은 수십 년 만에 최악으로 농작물에 광범위한 피해를 주고 기근을 발생시켰으며, 잠비아를 비롯한 여러 국가가 국가 재난을 선언하고 구호를 요청하게 되었습니다. 모잠비크, 말라위, 우간다, 에티오피아, 콩고 등 여러 아프리카 국가의 에너지 조합에서 수력 발전은 상당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장기간 가뭄을 비롯한 극한 기상 패턴으로 인해 수력 발전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이 더 이상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경고합니다. 카리바 댐의 수위는 일반적으로 우기가 지나면 6m 상승하지만, 지난 우기 이후에는 30cm도 채 상승하지 않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잠비아의 가뭄으로 인한 전력 문제가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높으며, 더 이상 변화하는 기후에 의존하는 것이 안전하지 않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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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mbia Faces a Climate-Induced Energy Cri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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