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2년, 요제 플레치니크는 류블랴나에 있던 옛 튜튼 기사단 수도원을 개조하여 야외 콘서트장으로 만들었습니다. 시내 중심에 위치한 이 단지는 교회, 회랑, 수도원장의 저택, 정원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플레치니크는 수도원의 채소밭을 고대 그리스 극장에서 영감을 얻어 계단식 좌석을 갖춘 야외 극장으로 탈바꿈시켰습니다. 하지만 그는 완만한 경사를 가진 프로시니엄 아치 형식을 수용하도록 디자인을 조정했습니다. 공연장은 낮은 벽으로 둘러싸여 있어 밖에서도 음악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공연장 너머에는 공공 정원이 조성되어 모든 사람이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플레치니크가 크리잔케에서 설계한 가장 인상적인 것 중 하나는 "악마의 법정"으로, 낮은 벤치와 매립된 램프가 밤에 매혹적인 효과를 만들어내는 은밀한 공간입니다. 오늘날 크리잔케는 수많은 콘서트를 개최하고 류블랴나 페스티벌의 본거지 역할을 하는 번창하는 문화 공간입니다. 연례 페스티벌은 세계적인 수준의 클래식 음악을 도시에 선사하며, 크리잔케를 활기 넘치는 문화 활동의 중심지로 만들고 있습니다. 플레치니크의 수도원 개조는 도시의 문화적 풍경을 풍요롭게 하는 독특하고 매혹적인 야외 콘서트장을 만들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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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ižanke in Ljubljana, Slove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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