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타의 이크샤그라에 있는 산수나의 바위

말타의 고조 섬에 있는 자그라 마을은 신석기 시대의 유적지인 지안티야로 가장 잘 알려져 있지만, 이곳에는 다른 유명하지 않은 신석기 유적지도 있다. 자그라 북쪽에 있는 작은 마당에 위치한 4미터 길이의 석회암 기념물은 일반적으로 신화적인 거인 여성 산수나(Sansuna)의 이름을 따서 산수나의 바위라고 불린다. 산수나는 한 팔로 거대한 메갈리트를 들고 다른 팔로 아이를 안을 수 있는 거인 여성이다. 지역 전설에 따르면 그녀는 지안티야를 지었다고 한다. 고고학적 조사 결과 이 유적지는 신석기 시대에 사용되었던 것으로 밝혀졌지만, 산수나의 바위의 정확한 용도는 불분명하다. 일부에서는 이곳이 돌멘(장례용 방)으로 사용되었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그 미스터리한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말타 정부는 이 유적지의 중요성을 인정하여 이곳을 문화재로 지정하고 헤리티지 말타가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