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의 유노(Juno) 우주선이 목성 임무 중 유노캠(JunoCam) 영상 장치에 방사선 손상을 겪었습니다. 이 손상은 47번째 궤도 이후 영상이 손상되는 형태로 나타나 카메라가 선명한 사진을 촬영하는 능력이 저하되었습니다. 연구팀은 전압 조정기 손상이 문제의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들은 문제가 있는 부품을 가열하여 복구하는 '어닐링(annealing)'이라는 과정을 시도했습니다. 초기 어닐링 시도는 어느 정도 성공을 보였지만, 문제가 다시 발생했습니다. 이후 더 강력한 어닐링 과정이 적용되었고, 이는 유노캠의 기능을 성공적으로 복구했습니다. 이로 인해 카메라는 목성의 위성인 이오(Io)와의 근접 비행 중 이오의 상세한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개선된 영상은 이오의 화산 활동과 표면 특징에 대한 새로운 세부 정보를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영상 노이즈가 다시 나타나면서 추가적인 방사선 손상이 있음을 시사합니다. 유노는 현재까지 총 74번의 목성 궤도를 완료했습니다.
science.slashdot.org
How NASA Saved a Camera From 370 Million Miles A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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