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코는 갓 대학을 졸업한 신입사원으로, 재정적으로 안정적이고 고객층이 두터운 대기업 콩글로머콥에 취직했다. 면접 때 불안한 예감이 들었지만, 렘코는 그 불안감을 무시하고 일자리를 받아들였다. 오리엔테이션에서 그는 회사가 최근 직원의 50%를 해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우려를 품었다. 입사 후, 렘코는 회사의 자바 애플리케이션에 단순히 `System.gc()`를 호출하는, 아무런 효용도 없는 "가비지 컬렉션" 버튼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코드베이스를 더 깊이 파고들수록, 렘코는 수많은 버그가 있는 스파게티 코드의 혼란을 발견했는데, 그중 일부는 7년 이상 해결되지 않은 것도 있었다. 그는 가장 오래된 버그 수정을 맡았지만, 곧 애플리케이션의 각 기능이 서로 다르고 부실하게 구현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상급 개발자인 라스에게 조언을 구했지만, 라스는 도움이 되지 않았고 "가비지 컬렉션" 버튼에 더 관심이 있는 것처럼 보였다. 결국 렘코는 회사를 떠났고, 콩글로머콥은 여전히 운영 중이지만 "가비지 컬렉션" 버튼이 여전히 있는지는 불확실하다. 렘코의 경험은 직감을 신뢰하고 직장에서의 위험 신호에 주의해야 하는 중요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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