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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리히 메르츠가 도널드 트럼프의 분노를 감수하기로 결정한 이유 | 죄르크 라우
미국 대통령의 보복은 독일과 나토에 고통스러울 것이지만, 유럽이 미국에 의존하는 것이 왜 지속 불가능한지를 명확하게 보여준다.
프리드리히 메르츠와 도널드 트럼프 간의 이란 전쟁을 둘러싼 말다툼으로 시작된 것이 독일과 미국 간의 역사적인 균열로 빠르게 번지고 있다. 그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독일에서는 이러한 대서양 동맹의 균열이 위기에 처한 연립 정부의 국내적 어려움을 가중시키며, 내일 메르츠가 총리가 된 지 1주년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더 중요한 것은, 이것이 유럽의 '트럼프 속삭임꾼'이 되려는 메르츠의 시도가 헛되었음을 증명하고 나토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 분쟁은 또한 독일 보수 지도자가 그의 정당의 선거 승리 밤에 제시했던 야심, 즉 유럽을 미국의 안보 우산으로부터 더 독립적으로 만드는 것을 부추긴다.
외르크 라우는 독일 주간지 디 차이트의 국제 특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