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감폴라에 있는 암불루와와 타워 (Ambuluwawa Tower in Gampola, Sri Lanka)

암불루와 탑은 높이 약 48미터로, 기록적인 높이는 아니지만 꼭대기로 갈수록 가늘어지는 것을 고려하면 상당히 주목할 만합니다. 탑의 건축 양식은 현대적인 것이 분명하지만 불교 탑의 여러 특징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탑의 아래 부분은 특징이 없고 약간 원뿔 모양이며, 밑부분이 윗부분보다 약간 좁습니다. 내부에는 여러 개의 계단이 서로 교차하며 1층, 가장 큰 전망대에 접근할 수 있게 합니다. 이 전망대에서부터 탑은 가늘어지기 시작하고 계단이 탑의 외부에 나타나, 꼭대기에 가까운 더 작은 전망대에 접근할 수 있게 합니다. 흥미롭게도, 탑의 나선형 디자인은 엄격한 대칭적이거나 점진적인 진행을 따르지 않습니다. 전망대의 크기는 비선형적으로 다양하며, 이러한 전망대 사이의 간격도 불규칙합니다. 게다가, 계단은 너비와 높이가 고르지 않은데, 이는 탑이 꼭대기로 갈수록 불규칙하게 가늘어지는 것을 반영합니다. 이러한 비대칭성과 예측 불가능한 패턴은 암불루와 탑에 주변 환경과 완벽하게 어울리는 거칠고 유기적인 느낌을 줍니다. 암불루와 탑의 건설은 1997년에 시작되어 2006년에 완공되었습니다. 이 탑은 불교 사찰, 힌두교 코빌, 이슬람 사원, 기독교 교회가 있는 다종교 복합 시설의 중심입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탑은 통합과 관용을 상징하는 것으로 여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