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는 11월에 최고 부유층에게 5천만 프랑(약 6,300만 달러) 이상의 재산에 대해 50%의 상속세를 부과하는 제안에 대한 국민투표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청년 사회주의자들이 주도한 이 제안은 몰수한 부를 기후 변화에 대처하는 데 사용하고, 배우자나 직계 자손에게 예외를 두지 않습니다. 이 조치는 입법부인 연방 의회나 행정부인 연방 평의회의 지지를 받지 못했지만, 전국적인 투표에 부쳐질 만큼 충분한 서명을 확보했습니다. 반대론자들은 이 세금이 부유층의 대규모 이탈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유사한 세금에 대한 영국의 최근 경험을 예로 들고 있습니다. 영국은 비거주자에 대한 40%의 상속세로 인해 이미 부유층이 스위스, 이탈리아, UAE와 같은 국가로 이탈하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스위스의 세무 자문가와 자산 관리자들은 이 제안이 부결되더라도 근소한 차이로 승리하면 부유층이 국내에 머무는 것을 주저하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이 제안이 법으로 제정되려면 전국적인 지지와 스위스 26개 주의 과반수 지지를 받아야 합니다. 이 제안은 이미 영국의 상속세를 피해 스위스로 몰려드는 부유층을 유치하는 스위스의 능력을 저해했으며, 많은 사람들이 대신 다른 목적지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사업주를 포함한 부유층은 이 제안을 "스위스에 재앙"이라고 부르며 수십억 프랑을 몰수하고 가족 기업에 해를 끼칠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반대자 컨소시엄은 이 세금이 높은 경제적 비용을 초래하고 가족 기업의 존립을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유권자들이 이 세금을 지지하지 않도록 설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zerohedge.com
Swiss To Vote On 50% Inheritance Tax That Risks Exodus Of The Super-Ric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