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는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차량 관련 사고 데이터를 기밀 유지 문제로 인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공개하는 것을 막아달라고 판사에게 요청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자율주행 보조 시스템(오토파일럿, 풀 셀프 드라이빙 등) 관련 사고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를 얻기 위해 NHTSA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테슬라는 데이터 공개가 경쟁사에게 자율주행 기술의 효과를 분석하는 데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테슬라는 운전자의 행동, 도로 상황, 특정 자율주행 보조 기술 버전 등에 대한 정보는 비공개로 유지되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워싱턴 포스트 측 변호사는 이 정보가 기밀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운전자가 차량 대시보드를 통해 이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테슬라는 운전자가 이 정보에 접근할 수 있더라도, 회사가 이를 비공개로 유지할 것이라고 기대하며 회사와 공유한다고 반박합니다. 테슬라는 자사 차량 관련 사고 데이터를 대부분 삭제하기 위해 NHTSA의 허점을 이용했다는 비난을 받았습니다. 테슬라는 자사의 "자율주행" 기술이 차량을 자율적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며, 운전자가 해당 기술 사용을 적극적으로 감독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한편, 테슬라는 이번 달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첫 번째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는 이전에 자율주행차 안전을 감독하는 팀의 절반을 포함해 NHTSA 직원의 약 10%를 감축하는 이니셔티브에 관여한 바 있습니다.
engadget.com
Tesla is trying to stop certain self-driving crash data becoming publi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