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 지연된 6억 2천만 달러 해킹 사건 발표 관련 은폐 논란 부인

Wemix 재단의 CEO 김석환은 600만 달러 이상의 손실을 초래한 브릿지 해킹을 숨기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말했다. 해킹은 2월 28일에 발생했으며, 플랫폼의 Play Bridge Vault에 대한 공격으로 인해 860만 개의 WEMIX 토큰이 인출되었다. 회사 측은 공격 발생 4일 후에 공식 발표를 했는데, 김석환에 따르면 이는 시장에서 공황을 일으키지 않기 위해 그리고 추가적인 공격을 막기 위해 발표를 지연시킨 것이라고 한다. 해커는 Wemix의 비가상화폐 토큰 플랫폼인 나일(Nile)의 서비스 모니터링 시스템의 인증 키를 훔쳐서 시스템에 침입했다. 도난 이후 해커는 2개월 동안 준비를 한 후에 비정상적인 거래를 시도했으며, 15번의 인출 시도 중 13번의 인출에 성공했다. 해킹을 인지한 후, 회사 측은 즉시 서버를 종료하고 분석을 시작했으며,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익명 해커에 대한 고소를 제기했다. 김석환은 조기 발표를 할 경우 추가적인 공격을 초래하고 시장 공황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WEMIX 토큰은 해킹 발생일로부터 3월 4일까지 약 40% 하락했으며, 아직도 해킹 이전 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김석환은 Wemix 투자자들에게 사과하며, 공개 지연은 그의 결정이었고, 잘못된 경우에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회사 측의 발표 지연 결정은 시장 보호를 위해 이루어졌지만, 이는 WEMIX 토큰 가격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아직도 가격이 회복 중이다.